무역 협회, 수출 기업 외부 충격 해소 지원할 것 

 중국 정부가 수출 기업에 대한 더 많은 지원을 약속했다.

29일 중국증권보에 따르면 28일 열린 중국 국제무역촉진위원회(이하 무역위) 기자회견 중 당국은 수출 기업의 경기 회복과 안정적인 경영 환경을 유지할 수 있도록 더 많은 제도, 정책 지원을 제공할 것이라 강조했다.

우선 지난 1분기 중국 무역위는 ‘원산지 증서’, ‘ATA 증명서’, ‘상사 증명서’ 등을 178.05만 건 발행했는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4.94% 늘어난 수준이다. 이는 1분기 무역 업계 업황이 호조였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단 4월 들어 미중 상호관세가 부과됐고 미중 관계 불확실성이 이어지는 만큼 수출 업계에 타격이 불가피한 상황인데, 이를 해소하기 위해 더 적극적인 제도적 지원을 제공해야 할 필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이에 따라 앞으로 무역위 차원에서는 더 고강도 지원을 계획 중이다. 우선 각종 증서 발급 절차, 소요 기간 등을 대폭 단축할 계획이며 현재까지 해외 전시회 참여 승인 건수가 1,235건에 달할 정도로 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또한 수출 기업을 대상으로 한 종합 지원 체계를 마련할 방침이다. 184개 중국 기업 대표단을 조직해 45개 국가, 지역을 대상으로 더 활발한 교류에 나서고 있으며 기업들이 더 많은 프로젝트를 수주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 외에도 오는 7월 ‘제3차 공급사슬 박람회’ 개최할 예정인데, 이를 바탕으로 올해 중동, 남미 등 전 세계 주요 지역과 한층 더 두터운 공급사슬을 구축해 경제 성장 동력을 갖출 것이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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