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신부, 자동차 업계 기술·부품 표준 제정 계획 

중국 공업정보화부(공신부)가 자동차 업계 관련 표준을 제정할 계획이다.

29일 중국기금보에 따르면 28일 중국 공신부는 ‘2025년도 자동차 표준화 작업 요점’을 공개하며 스마트 커넥티드 카, 자동차 칩 등 분야 관련 표준 체계를 마련할 방침이다.

이 외에도 자동차 업계에서 사용하려는 인공지능(AI) 기술이나 전고체 배터리, 배터리 교체식 차량, 전동 수직 이착륙기(eVTOL) 등 차세대 기술 분야에 대해서도 표준 제정 작업에 착수할 것이라 설명했다.

우선 당국은 현재 시장에서 논란인 자율주행 기술 관련 보 명문화된 기준을 마련할 방침이다.

자율주행 기술의 설계, 운영, 보안 등 다양한 측면에 걸쳐 기준을 마련할 계획인데, 가령 자율주행 기술을 사용한 주차, 자율주행 기술의 모방 방지 기술, 자율주행 기술의 데이터·네트워크 보안 능력 등 다양한 부분에 걸쳐 기준을 제시해 업계 전반에 걸쳐 규범화 작업에 나선다.

또한 자동차 업계의 스마트 커넥티드 카 전환 속도가 빨라지는 만큼 자동차 업계에서 사용되는 주요 칩 제품에 대한 성능 기준을 마련하여 컨트롤 칩, 센서, 통신 칩, 메모리 칩에 대해 규범화된 기준을 마련한다.

특히 글로벌 스마트 커넥티드 카 시장의 기술력의 80% 이상 수준까지 기준을 보강해 중국 스마트 커넥티드 카 사업이 글로벌 지상에서 강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관련 기준을 대폭 강화할 방침이다.

한편 최근 화웨이는 중국 주요 전기차 기업 10여 곳과 연대해 자율주행 기술 성능 강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한 바 있고 자율주행 기술 업계에서 ‘합종연횡’이 가속화되며 분명한 ‘진영’이 확립되어 가는 만큼 기술 표준 마련 이후 업계 전반에 걸쳐 강한 기술력 증진 효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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