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은행, 지준율 인하 및 유동성 공급 체제 마련

중국 인민은행이 지급준비율(지준율) 인하 및 추가적인 유동성 공급 방안에 대해 설명해 화제다.

29일 경제참고보에 따르면 28일 열린 중국 국무원 신문판공실 기자회견 중 중국 인민은행 측 관계자는 적절히 완화된 통화정책 기조를 적극 실시해 국내외 경제 형세 변화와 금융시장 안정을 도모할 것이라 강조했고 적절한 시점에 지준율 인하 및 시중에 충분한 유동성을 공급할 것이라 밝혔다.

가령 올해 들어 인민은행은 적절한 유동성을 시중에 공급해 왔다고 설명하며 3월 말 기준 광의통화(M2)는 326조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7% 늘었고 사회융자 규모는 423조 위안으로 8.4% 증가했으며 위안화 잔액은 265조 위안으로 7.4% 늘었다.

이중 대출액 증가폭을 놓고 전국적인 특별채 치환 작업을 통해 지방정부 잠재 채무에 대한 치환 작업이 적극 실시됐고 이 과정에서 대규모 자금 수요가 발생하면서 위안화 수요가 크게 증가한 것이라 설명했다.

이 밖에도 3월 말 기준 중소기업 전문 대출이 6.3조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1% 늘었고 친환경 대출은 40조 위안으로 연초 대비 9.6% 늘었으며 인클루시브성 대출(저금리, 무금리 정책 지원 대출)은 35조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2%, 주민 소비 대출 잔액은 60조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00억 위안, 가계 부동산 대출은 38조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00위안 증가했다.

특히 현재 유동성 환경은 충분한 편이나 국내외 경제 상황에 대한 불확실성이 크기에 언제든 필요시, 대규모 유동성을 공급할 수 있는 정책을 마련할 방침이며 지준율 인하 외에도 새로운 통화정책 도구를 마련해 환율, 물가, 성장 등을 지원할 유동성 공급 체계를 마련할 것이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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