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에너지국, 민간기업 에너지 사업 참여 적극 장려 

 중국 국가에너지국이 민간기업의 에너지 개발 사업 참여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28일 차이롄서에 따르면 당일 중국 국가에너지국은 ‘에너지 분야 민간경제 발전 촉진 조치 통지'(이하 통지)를 발표했다.

이번 ‘통지’에서는 에너지 산업 내 다양한 프로젝트가 수행 중인데, 이 과정에서 막대한 투자기회가 포착되는 만큼 민간기업이 에너지 개발 프로젝트 내 투자, 개발, 건설 등 여러 부분에서 참여할 수 있도록 장려한다.

가령 원자력발전소(원전), 수력발전소, 오일가스 저장 시설, 액화천연가스(LNG) 저장·운송 시설, 오일가스 파이프라인 등 에너지 산업 관련 인프라 건설, 운영 과정에서 민간기업의 적극적인 참여를 장려한다.

특히 ‘격오지 신재생에너지 발전소 건설 프로젝트’부터 가상발전소(VPP), 에너지저장시스템(ESS), 신에너지 자동차 충전 인프라 등 새로운 전력 저장, 사용 시스템에 대해서도 민간기업의 적극 참여를 장려하며 이들의 시설 건설, 운영을 지원할 수 있도록 명문화된 제도, 기준을 마련해 국영기업과 동등한 환경에서 경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 외에도 에너지 산업의 디지털 기술 사용 정책에서도 민간기업의 입찰, 서비스 자격을 강화한다. 인공지능(AI), 산업인터넷 등 기술 분야에서 분명한 기술력을 토대로 국영, 민간기업이 경쟁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추가로 민간기업의 에너지 산업 투자를 위한 충분한 유동성 환경을 마련하고 이들이 국영기업과 차별을 받지 않도록 더 많은 제도적 지원에 나설 것이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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