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국유자산감독관리위원회(국자위)가 국영기업의 매출채권 적극 상환을 지시해 화제다.
21일 신화사에 따르면 최근 중국 국자위는 산하 중앙 국영기업과 지방정부 국자위를 대상으로 국영기업의 자금 관리 능력을 대폭 강화하고 민간기업, 중소기업의 매출채권에 대해 적시에 상환할 것을 지시했다.
소액, 상환 일정이 지난 매출채권을 우선적으로 상환하고 늦어진 기일에 따른 이자나 보상 혜택도 제공할 것을 주문했다.
또한 앞으로도 국영기업이 민간, 중소기업으로부터 서비스를 받은 이후 약속된 시일 내 매출채권을 상환해야 하며 국자원, 지방 국자원 차원에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강화해 민간, 중소기업의 경영 환경 안정을 이끌어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더불어 최근 중국 국자위는 ‘중소기업 결제 보장 조례’를 공개하며 중소기업이 제공한 상품, 서비스에 대해 적시에 충분한 결제가 이뤄질 수 있도록 관련 제도를 보완했다.
한편 최근 중국 국무원은 민간, 중소기업 경영 환경 안정을 위해 더 많은 자금, 제도적 지원을 제공하고 충분한 자금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관련 시스템을 점검할 것이라 밝힌 바 있다.
이에 국자위가 나서 국영기업의 자금 상환을 적극 주문한 것으로 풀이되며 앞으로 국영, 민간기업의 대우, 처우 개선 등 조치가 뒤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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