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LPR 동결, 지준율 인하 기대감 상승 

 4월 대출우대금리(LPR)가 동결됐다.

21일 중국 인민은행 홈페이지에 따르면 4월 1년물 LPR은 3.1%, 5년물 LPR은 3.6%로 동결됐다.

이로 인해 지난해 11월 이래 1년물, 5년물 LPR 모두 6개월 연속 동결된 상황이다. 2024년 한 해 동안 1년물 LPR은 35bp, 5년물 LPR은 60bp 인하된 바 있다. 

이를 놓고 시장에서는 지급준비율(지준율) 인하 가능성을 거론하고 있다.

우선 앞서 열린 중국 인민은행의 1분기 통화정책위원회 정례 회의에서는 통화정책 운용 능력을 보강해 경기 회복을 이끌 충분한 유동성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 바 있다. 

외부 불확실성과 경제, 사회의 하방 압력 등을 해소하기 위해 효과적이고 적절한 통화정책을 실시해야 하며 지준율 인하 시점에 대해 고려할 것이라 강조했다. 그간 중국 인민은행이 진행한 여러 기자회견에서도 공공연히 지준율 인하를 거론해 왔던 만큼 4월 LPR 동결로 지준율 인하 가능성에 한층 더 무게가 실렸다.

또한 금일 중국 인민은행은 역환매조건부채권(역 RP) 운용을 통해 시중에 1,760억 위안을 공급했다. 그간 당국이 역 RP, 일시적 역 RP 등을 동원해 단기 유동성을 집중 공급해 왔으나 단기 유동성 공급을 줄이려는 움직임이 부각되고 있어 지준율 인하 시점에 가까워졌다는 의견도 함께 제기되며 지준율 인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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