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중앙정부 다수 부처가 내수 진작 조치를 대거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1일 제일재경에 따르면 최근 열린 중국 국무원 상무회의를 비롯한 여러 정부 부처 회의에서는 미중 무역전쟁 발발과 외부 불확실성 가중 분위기 속 안정적인 경제, 사회 성장세를 이끌기 위한 추가 지원 방안이 적극 논의 중에 있다.
우선 18일 중국 국무원 상무회의에서는 서비스업 소비 능력을 키울 수 있는 방안을 모색했다. 양로, 육아, 문화, 관광 등 분야에 대한 소비 진작 정책을 대거 시행하고 민간자본의 투자 확대 및 증권·부동산 시장 부양 조치를 강구할 계획이다.
또한 최근 중국 상무부를 비롯한 9개 정부 부처가 연합해 ‘2025년 서비스업 소비 성장을 통한 민생 지원 작업 작업 방안’ 을 공개하며 요식업, 숙박업, 헬스케어, 문화·엔터, 체육 등 다양한 서비스업 분야 관련 더 많은 소비 진작 정책을 시행한다.
가사 서비스, 초고화질 TV, 온라인 쇼츠 드라마 등 새로운 서비스업 소비 행태를 지원하기 위한 전문 지원 정책을 공개하며 더 많은 소비 진작 정책을 만들어 낼 방침이다.
이와 더불어 주민 소비 진작 정책을 본격적으로 시행할 방침이다. 현행 ‘이구환신(以舊換新, 헌것을 새것으로 바꾼다는 의미로 중국 소비진작 조치)’ 제도를 기반으로 더 많은 내수 진작 정책을 마련해 본격적인 지원 조치를 적극 실시할 계획이다.
이처럼 중국 중앙정부 차원에서 대규모 소비 진작 정책을 고려하는 만큼 소비 회복 기대감이 고조되며 경제, 사회가 한층 더 활력을 띨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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