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분기 중국의 금융 지표가 공개됐다.
13일 증권시보에 따르면 당일 중국 인민은행은 1분기 금융 지표를 공개한 가운데, 1분기 신규 위안화 대출은 9.78조 위안, 신규 사회 융자는 15.18조 위안을 기록했다.
이중 3월 신규 위안화 대출은 3.64조 위안을 기록했고 3월 신규 사회융자는 5.89조 위안을 기록했다.
3월 신규 위안화 대출은 3.64조 위안으로 전년 동월 대비 5,470억 위안 늘었는데, 가계 중장기 대출과 기업 중장기 대출 수요가 크게 늘면서 3월 신규 위안화 대출 수요 증가를 이끌었다.
특히 3월 신규 가계 대출은 전월 대비 무려 9,000억 위안이나 늘었는데, 전국 주요 부동산 시장의 업황이 빠르게 회복하면서 부동산 대출 중심의 중장기 대출 수요가 늘었다.
3월 평균 기업 대출 금리는 3.3%, 가계 중장기 대출 금리는 3.1%로 전년 동월 대비 60bp 하락했다.
3월 신규 사회융자는 5.89조 위안으로 역대 최대 규모의 증가폭을 기록했다.
이는 3월 신규 국채 발행 규모가 1.5조 위안을 기록하며 전년 동월 대비 1조 위안 증액된 것으로 풀이된다. 올해 들어 국채 발행 일정이 바짝 앞당겨지면서 국채 발행 규모가 대폭 늘었다.
추가로 위안화 대출이 크게 늘었고 회사채 발행 규모도 증가하면서 3월 신규 사회융자 규모가 역대 최대 규모의 증가세를 기록했다.
한편 4월에도 금융 지표는 큰 폭의 증가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적극적인 재정정책과 적절히 완화된 통화정책 기조가 유지되며 신규 위안화 대출과 국채 발행 규모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4월 및 2분기 금융 지표도 크게 증가한 수준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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