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가 적극적인 재정정책 시행 속도를 높이겠다는 입장을 밝혀 화제다.
9일 신징보에 따르면 당일 리창(李强) 중국 국무원 총리는 ‘경제 형세 전문가 및 기업가 회의’를 개최하며 현재 경제 상황과 앞으로의 경제 정책을 놓고 다양한 의견을 논의했다.
우선 리 총리는 올해 경제 상황이 매우 특수한 상태이며 외부적 충격이 중국 경제, 사회에 강한 압력이 가해지고 있으나 1분기 경제 상황이 회복세를 나타냈고 앞으로의 경제 불확실성을 해소할 수 있도록 관련 조치를 준비 중이라 설명했다.
특히 리 총리는 2분기 경제 정책의 시행 속도, 강도를 높일 계획이다.
2분기 적극적인 재정정책의 시행 강도, 속도를 대폭 앞당겨 내수 진작을 통한 외부적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취업 진작, ‘이구환신(以舊換新, 헌것을 새것으로 바꾼다는 의미로 중국 소비진작 조치)’, 과학기술 혁신 등 여러 정책 목표를 달성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또한 기업의 매출채권 회수 환경을 개선하고 기업들의 자금 조달 원가를 낮추며 기업의 경영 환경 개선을 위한 더 많은 지원을 제공한다.
이처럼 중국 정부가 전문가 회의를 열며 미중 무역전쟁 국면 속 지원 조치를 적극 논의한 것으로 알려져 부양책 기대감은 한층 더 고조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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