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최초의 ‘V2G 시범지’가 선정되어 화제다.
2일 증권시보에 따르면 최근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발개위) 등 4개 부처가 연계해 신에너지 자동차 시스템과 신형 전력 시스템의 연계성을 강화하고 앞으로 ‘V2G 모델’을 점진적으로 시행할 것이라 밝혔다.
V2G 기술이란 신에너지 자동차를 전력망 시스템과 연계해 배터리의 남은 전력을 충전소나 기타 시설에 제공하는 방식을 말한다. 즉 신에너지 자동차가 하나의 에너지 저장 장치가 되어 전력의 보관, 매매가 가능토록 하는 시스템이다.
당국은 우선적으로 9개 도시를 선정했다. 상하이시를 시작으로 장쑤성 창저우시, 안후이성 허페이시, 안후이성 화이베이시, 광둥성 광저우시, 광둥성 선전시 등이다.
화동, 남부, 중서부 남서부 등지 도시들이 이번 ‘V2G 시범지’에 포함됐다.
이를 통해 V2G 산업 규모는 폭발적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
이들 시범 도시에서는 V2G 기술 사용을 위한 제도 보완 작업이 실시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를 위해 에너지저장시스템(ESS) 기술과 가상발전소(VPP) 등의 에너지 기술에 대한 투자가 대폭 증가할 수 있고 이는 신에너지 자동차 업계에 새로운 성장 동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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