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부터 중앙정부 초장기 특별국채가 본격 발행될 예정이다.
2일 중국증권보에 따르면 4월 중국 재정부는 5,000억 위안의 중앙정부 초장기 특별국채를 발행할 계획이며 모집된 자금을 대형 국영은행이 발행하는 신주 매입에 사용할 계획이다.
4월에는 1건, 5월에는 2건, 6월에는 1건의 초장기 특별국채 발행 일정이 예정되어 있으며 이달 발행되는 특별국채는 오는 4월 24일 발행될 예정이다.
이는 정부가 본격적으로 자금을 모집해 적극적인 재정정책 시행을 위한 자금 환경을 조성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앞서 여러 차례 열린 중국 인민은행의 부처 회의에서는 지급준비율(지준율) 인하를 여러 차례 언급한 바 있어 2분기 내 대규모 특별국채 발행 일정이 예정되어 있는 만큼 지준율 인하 역시 2분기 진행될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이를 놓고 시장에서는 2분기 적절히 완화된 통화정책 기조와 적극적인 재정정책의 기조를 확인할 수 있는 시기가 될 것이라 보고 있다.
특별국채 자금의 집행과 지준율 인하 외에도 금융기관별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 변동 금리 책정과 일시적 역환매조건부채권(역 RP) 운용으로 당국의 유동성 공급 능력은 전례 없이 강화된 상황인데, 이를 토대로 주민 소비와 산업 경기 회복, 과학기술 육성 등 목적의 자금 지원에 나설 수 있어 2분기 경기 회복세는 크게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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