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가 전국적으로 위안화, 외화 일체화 ‘자금 풀(Pool)’ 시범안을 시행할 계획이다.
1일 중국증권보에 따르면 중국 인민은행, 국가외환관리국이 연합해 ‘크로스보더 기업 위안화·외화 일체화 자금 풀 사업 관리 규정'(이하 규정)을 발표했다.
기존 제한된 지역에서 시행되어 왔던 위안화, 외화 일체화 자금 풀 시범안 중 비교적 완전한 모델을 전국적으로 확대 적용하는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특히 시범안이 시행되면서 많은 외국계 기업들의 환전, 투·융자 환경이 크게 개선됐고 기업이 외환관리국과 직접적으로 소통 창구를 만들어 원가 절감 효과도 상당했기에 이를 토대로 전국적인 시스템 마련에 나설 방침이다.
국내 기업의 경우에도 달러채, 해외 투자 등 과정에서 외환관리국의 집중 관리를 받아 이들의 투자 과정에서 절차를 간소화하고 이들이 적절한 시기에 충분한 자금 투자가 가능토록 한다.
이 외에도 사후 관리 체계를 보강한다. 사전 관리감독 기준을 낮춰 이들이 적시에 환전, 투자가 가능토록 지원하고 이후 사중, 사후 관리 체계를 통해 위·불법 행위를 관리할 것이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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