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차이신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발표 이후 추가 부양책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1일 차이신에 따르면 3월 차이신 제조업 PMI는 51.2로 전월 대비 0.4p 상승했고 지난해 12월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동시에 전일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3월 공식 제조업 PMI인 50.5보다 0.7p나 높은 것으로 풀이된다.
공식 제조업 PMI에서는 국영기업, 대기업의 비중이 크다면 상대적으로 차이신 제조업 PMI는 민간기업, 중견·중소기업의 영향이 약간 더 높기에 지난 3월 민간, 중소기업의 경영 환경이 더 개선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세부 지표를 보면 3월 제조업의 생산 지수는 4개월래 신고점을 기록했고 신쥬 주문 지수의 경우 전월보다는 약간 하락했으나 경기 확장 국면을 기록했다.
신규 수출 주문 지수는 확장 국면을 기록했으며 지난해 5월 이래 신고점을 기록했다.
주목할 점은 이번 PMI 조사에 응용한 기업들이 대체로 글로벌 시장 주문이 크게 늘었다고 답변했다는 것인데, 해외 수출로 제조업 경기가 빠르게 회복할 것이란 기대감이 컸다.
이에 따라 시장에서는 3월 공식, 차이신 제조업 PMI가 전반적으로 회복세를 보였던 만큼 제조업 경기 회복을 시작으로 3월 경제 지표가 전반적으로 회복했을 것이라 예상하고 있다.
차이신 측은 “3월 제조업 수급 환경 모두 개선되며 수출 경기가 호조였다”면서 “제조업 기업의 취업자 수나 원자재 구배량, 물류량 모두 증가했으나 가격은 소폭 하락한 상황”이라 언급했다.
이어 “올해 중국 정부가 주민 소비 진작을 최우선 과제로 삼았고 안정적인 취업, 노동 시장 조성과 주민 가처분소득 증진 등 다양한 조치를 고려 중이며 외부적 불확실성을 딛기 위해 더 고강도 부양책이 시행돼 경기 성장을 이끌 것”이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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