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차이신 제조업 PMI 51.4, 전월비 0.3p 상승

4월 차이신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1.4로 전월 대비 0.3p 상승했다.

30일 차이신이 공개한 4월 차이신 제조업 PMI는 51.4로 전월 대비 0.3p 상승했고 지난해 3월 이래 신고점을 경신했다. 

세부 항목을 보면 4월 제조업 생산 지수는 지난해 6월 이래 신고점을, 신규 주문 지수는 3월래 신고점을 경신했다. 이는 해외 주문이 빠르게 회복하면서 생산, 신규 주문 지수 모두가 강한 경기 확장세를 나타낸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4월 신규 수출 주문 지수는 2020년 12월 이래 신고점을 경신했다.

제조업 신규 취업자 지수는 회복세를 보였으나 경기 확장세를 기록하지는 못했다. 조사 결과 제조업 기업들이 자동화 설비 주문을 크게 늘리면서 신규 인력 채용에 소극적이었던 것이 주된 이유였다.

4월 제조업 원자재 구매 가격 지수도 경기 확장세를 기록하며 6개월래 신고점을 경신했고 4월 제조업 출고가 지수는 기업 간 경쟁 과열로 소폭 상승하는데 그쳤다.

이어 4월 제조업 기업 전망 지수도 경기 확장세를 기록했으나 전월과 비교하면 소폭 하락했다.

차이신 측 관계자는 “4월 제조업 경기는 대체로 호전된 상황”이라며 “지난 1분기 경기 성장세가 시장의 컨센서스를 상회한 이후 경기 회복에 강한 신뢰감이 형성되며 차이신 제조업 PMI도 분명한 회복세가 나타나고 있어 앞으로도 제조업 PMI는 꾸준한 경기 확장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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