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창(李强) 중국 국무원 총리가 올해 재정, 통화정책 시행을 통해 안정적인 경제 성장을 이끌 것이라 강조했다.
24일 증권시보에 따르면 23일 열린 ‘중국 발전 고위급 인사 포럼’ 중 리 총리는 지난 ‘춘제(春節, 중국의 설)’ 연휴 전후로 강한 경제 성장세를 기록했고 영화, 동계 스포츠, 문화·여행 등 소비 시장 모두가 강한 활력을 띠었다고 설명했다.
이는 중국 정부가 고강도 소비 진작 정책을 실시한 효과에 더해 지방정부, 기업이 적극 참여하면서 효과가 한층 더 극대화된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주민 상품 소비도 크게 늘었는데, 이 과정에서 친환경 가전, 신에너지 자동차 등 소비가 대폭 증가해 중국 경제에 강한 성장 동력을 제공했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부터 적극적인 재정정책과 적절히 완화된 통화정책을 시행하여 올해 경제 성장 목표 달성에 집중할 계획이다. 특히 5%대 경제 성장 목표를 완수하기 위해 더 많은 제도적 지원에 나서고 추가로 통일대시장, 소비 진작, 산업·기업 경영 환경 개선, 기술 개발 투자 등 분야에 걸쳐 투자를 확대할 방침이다.
이 외에도 올해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이 고조된 만큼 정부가 나서 산업계,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종합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양방향 개혁을 통해 중국 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과 외국계 기업의 중국 시장 진입을 지원할 것이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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