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무부가 내수, 무역 일체화 제도 관련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20일 중국증권보에 따르면 당일 중국 상무부 기자회견 중 상무부는 앞으로 내수, 수출 일체화 제도에 대해 설명하며 수출 상품이 내수 시장에서 유통될 수 있도록 장려해 경제, 사회의 공급 측 부문에 대한 안정화 작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세계무역기구(WTO)의 기준을 기반으로 정부 차원에서 수출 기업의 해외 시장 개척을 위한 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며 무역 기업을 대상으로 신용, 보험 정책을 제공하고 기업의 무역 리스크를 분산하는데 집중할 방침이다.
금융기관이 투자, 융자, 금리 등 여러 부분에서 추가 혜택을 제공한다.
이와 더불어 현재 무역 업계는 전 세계적인 ‘자국우선주의’의 영향으로 수출 환경 불확실성이 커졌는데, 이를 해소하기 위해 내수, 무역 일체화 제도를 보완해 수출 상품 중 일부를 내수 시장에서 소화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수입 규모를 늘려, 중국 주민의 해외 수입품 소비를 확대하고 대규모 소비 행사를 개최하는 등의 방식으로 수입품 소비 능력을 확대하며 무역 업계에 대한 더 많은 제도적 지원을 약속했다.
한편 이번 조치는 미국, 유럽연합(EU) 등 국가, 지역에서 대(對)중국 수출품에 대해 추가관세를 부과하는 만큼 수출 감소를 우려해 내수 시장을 통해 일부를 소화할 계획으로 풀이되기에 주민 소비 분야 관련 더 많은 제도적 지원이 제공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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