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라벨링 산업에 민간기업 참여 장려

국가데이터국이 데이터 라벨링 산업을 육성해 더 많은 산업, 기업의 참여를 장려할 계획이다.

20일 중국증권보에 따르면 당일 중국 국가데이터국은 다수의 민간기업 주요 관계자를 소집해 데이터 라벨링 관련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는 바이두를 필두로 주요 데이터 관리 기업 11곳이 참여했고 이번 해의를 시작으로 데이터 라벨링 산업에 대한 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연구개발(R&D), 산업 내 각종 난제 등을 해소할 수 있도록 여러 부분을 논의했다.

특히 국가데이터국은 민간기업의 데이터 라벨링 참여 환경을 개선할 계획이다.

기업들이 더 쉽게 데이터 라벨링에 접근할 수 있도록 관계 기업들이 더 적극적인 지원에 나설 것을 강조했고 이를 바탕으로 데이터 요소 산업의 제도적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이 과정에서 데이터의 공급, 이동, 사용, 보안 등 전방위적인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데이터 라벨링의 체계를 완비해 산업의 성장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 덧붙였다.

데이터 라벨링이란 인공지능(AI)과 머신러닝 모델 학습을 위해 데이터에 태그를 추가하거나 분류하는 작업이다. 텍스트, 이미지, 동영상, 음성 데이터 등 다양한 유형의 데이터에 대해 라벨링이 진행된다.

이처럼 당국이 AI 산업의 기반인 데이터 라벨링 산업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민간기업의 참여를 적극 장려하는 정책을 시행 중인 만큼 데이터 라벨링 산업 규모는 폭발적인 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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