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은행, 금융 업계 디지털화 전환 속도 높일 것 

 중국 인민은행이 금융 업계의 디지털화 전환 속도를 높이기 위해 제도적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18일 중국경제보에 따르면 전일 중국 인민은행은 ‘2025년도 과학기술 공작 회의’를 개최하며 지난해 과학기술 분야에 대한 각종 지원 현황과 주요 임무에 대해 분석했고 이를 토대로 올해 금융 분야 디지털화·스마트화 전환과 인공지능(AI), 대형언어모델(LLM) 등 핀테크 기술 강화 조치에 나설 계획이다.

우선 올해 당국은 금융 업계가 사실상 ‘반(半) IT 업종’이라 평가했고 금융 업계는 여느 산업보다도 강한 디지털화 전환과 신기술 활용 여지가 있다고 강조했다.

단 현재 금융 업계에 대한 다양한 규제와 보수적인 제도가 유지되고 있어 신기술 사용에 다소 큰 제약이 이어지는 상태이기에 인민은행은 점진적으로 금융 분야에 대한 모니터링과 신기술 사용 장려 정책을 시행해 금융 업계의 디지털 기술 사용 능력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이와 더불어 과학기술, 하이테크 산업에 대한 더 많은 금융 지원도 약속했다. 과학기술 분야에서 나날이 기술 경쟁력이 강화되는 만큼 금융 업계에서 더 적극적으로 신기술을 사용하도록 제도를 보완하고 네트워크·데이터 보안 등의 연계 인프라에 대해서도 적극 투자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제15차 5개년 경제개발 계획’ 중 핀테크 산업에 대한 세밀한 육성 계획을 마련하고 이를 바탕으로 금융 산업의 디지털화 전환 능력을 보강하는데 주력할 것이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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