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 진작 정책 공개, 소득·제도 등 환경 개선 

중국 정부가 소비 진작 정책을 공개했다.

16일 신화사에 따르면 최근 중국 국무원은 ‘소비 진작 전문 액션플랜'(이하 액션플랜)을 발표했다

이번 ‘액션플랜’은 8개 분야를 대상으로 한 30여 개 주요 임무가 제시됐다. 특히 전국적인 주민 소비력을 향상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가령 도시, 농촌 주민 간 격차를 줄이기 위한 가처분 소득을 늘리고 재산 증액을 위한 주식·채권·예금 등의 투자처 다변화 정책과 임금 체불 등의 문제를 해결해 줄 계획이다.

또한 출산 가정, 소득 수준이 낮은 가정, 노인 가구 등 지출 여력이 크지 않은 주민들을 대상으로 더 많은 지원을 제공해 소비 능력을 보강할 방침이다.

‘액션플랜’에서는 서비스업 소비 능력을 키우기 위한 지원을 크게 강화했다.

양로, 요식업, 가사 서비스, 교육, 동계 스포츠 등 전반적인 서비스업 분야에 걸쳐 소비 진작 정책과 서비스 제공 능력 향상 작업을 실시하고 외국계 기관에 대한 개방 확대 및 외국인 출입국 환경을 개선하는 조치를 시행한다. 

초장기 특별국채 자금을 활용해 ‘이구환신(以舊換新, 헌것을 새것으로 바꾼다는 의미로 중국 소비진작 조치)’ 제도를 지원하고 지원 강도, 범위를 확대해 더 많은 소비 진작 효과를 이끌어 낼 방침이다.

이 외에도 전반적인 상품의 품질 개선 작업과 인공지능(AI) 등 신기술 적용을 시도하며 주민 소비 회복을 위한 금융 지원, 소비 장려 정책 등도 함께 제시할 것이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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