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총국, 초장기 대출로 ‘이구환신’ 제도 지원 

중국 금융감독관리총국(이하 금감총국)이 초장기 대출을 제공해 ‘이구환신(以舊換新, 헌것을 새것으로 바꾼다는 의미로 중국 소비진작 조치)’ 제도를 지원할 계획이다.

13일 중국증권보에 따르면 당일 열린 중국 금감총국의 부처 회의에서는 올해 ‘제14차 5개년 경제개발 계획’의 마지막 한 해인만큼 정책 목표 달성을 위해 금융 지원을 더 늘려야 한다는 점이 강조됐다.

특히 ▲경제, 사회의 주요 리스크 해소 ▲정책 목표 완수를 위한 유동성 지원 ▲금융 분야 관리감독 강화 등 조치를 시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가령 경제, 사회의 주요 리스크 해소 작업 측면에 대해서는 중소형 금융사, 지방정부, 부동산 등 리스크 출현 가능성이 높은 분야에 대해 더 많은 금융 지원을 제공할 방침이다.

중소형 금융사의 리스크 처리와 업종 전환, 인수합병(M&A) 작업을 통해 금융 리스크를 해소하고 부동산 개발사에 대해서는 융자 시스템을 보강해 이들이 충분한 유동성을 토대로 리스크를 해소하도록 돕고 지방정부의 잠재 채무를 줄이는데 집중할 계획이다.

또한 ‘이구환신’ 관련 금융 지원도 대거 보강한다.

중앙정부 초장기 특별국채 및 초장기 특별 대출을 제공해 ‘이구환신’ 시행 능력을 크게 보강하여 더 극적인 주민 소비 회복 효과를 이끌어 낼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과학기술 산업에 대해 M&A, 지식재산권, 중장기 투자 자금 등 다양한 방식의 과학기술 산업의 성장을 이끌 충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한다.

이 외에도 금융 분야 관리감독 기조를 강화해 불법 행위를 근절하고 금융 소비자 권익 보호를 위한 더 많은 정책을 실시할 것이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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