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은행 지준율 인하 암시, 국내외 사정 고려해 판단할 것 

 중국 인민은행이 국내외 금융 상황을 기반으로 지급준비율(지준율) 인하 시점을 결정할 것이라 밝혔다.

13일 인민은행 홈페이지에 따르면 당일 중국 인민은행 부처 회의가 열리며 당국은 이번 ‘양회(兩會, 전국인민대표대회 및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에서 제시된 여러 정책 목표와 경기 회복 등을 지원하기 위해 충분한 유동성을 지원할 계획이다.

가령 과학기술 육성, ‘신품질 생산력’, 교육·교통강국 목표 등 정부가 제시한 여러 전략적 목표 달성을 지원하기 위해 중장기적인 유동성 공급 체계를 구축해 목표를 완수할 방침이다.

특히 올해 적절히 완화된 통화정책 기조를 운용해 실물경제, 자본시장 안정을 이끌고 종합적인 공개시장조작을 통해 시중에 충분한 유동성을 제공하며 이 과정에서 물가, 금리, 환율 등 측면에 대해 모니터링을 강화한다.

또한 민생이나 주민 지원 제도에 대해서도 금융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과학기술, 친환경, 양로, 정책 지원 금융을 확대 운용하여 충분한 유동성 공급 능력을 갖추고 경제, 사회의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금융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금융 분야 리스크 해소 작업과 중소기업, 부동산발 채무 리스크의 해소, 금융 산업 불법 행위 근절 등의 목표도 함께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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