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가 의료보험 시스템 내 칩 이식 관련 항목을 신설해 화제다.
12일 국가의료보장국 홈페이지에는 ‘의료 서비스 가격 개혁 시범안 방안'(이하 방안)이 공개되며 올해 의료 서비스 분야 관련 의료보험 지급 비율과 의료 서비스 분야에 관한 다양한 조치가 제시됐다.
이중 ‘방안’에서는 처음으로 인간 뇌 속 칩을 이식하는 의료 서비스에 대해 의료보험을 적용하는 계획을 공개했다.
당국은 올해부터 뇌 속에 칩을 이식·제거하는 비용과 외부에 칩을 장착하는 비용 항목을 추가했다.
이에 대해 당국은 현행 의료 시스템 내 칩을 이식, 장착하는 의료 서비스가 확립된 상태는 아니지만 앞으로 현실화될 가능성이 높기에 선제적으로 관련 기준을 마련했고 앞으로 시장 상황에 따라 의료보험 지급 비율과 지급 절차 등이 한층 더 구체화될 것이라 설명했다.
이를 놓고 시장에서는 중국에서도 뇌 속에 칩을 이식하는 작업이 한층 더 본격화될 것이라 예상하고 있다.
지난해 일론 머스크의 뉴럴링크는 세계 최초로 인간 뇌에 칩은 이식하는데 성공하면서 사람과 컴퓨터를 연결하는 작업을 성공한 바 있다. 이를 바탕으로 관련 임상 데이터를 쌓고 점진적으로 그 규모를 늘려갈 계획인데, 중국 정부 역시 뇌 속에 칩을 이식하는 작업을 추진하기 위해 관련 제도를 구축하는 상황으로 판단된다.
따라서 이르면 올해부터 뇌 속에 칩을 이식하는 작업이 시행될 수 있어 칩 이식 테마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한층 더 높아질 전망이다.
칩 이식 테마주: 신비정보(002230.SZ), 세기화통(002602.SZ), 아이펑메디컬(300753.SZ), 산보병원경영그룹(301293.SZ)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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