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선전시 정부가 인공지능(AI) 산업 육성을 위한 대규모 디지털 인프라 구축 계획을 공개했다.
3일 인민일보에 따르면 중국 선전시 정부는 ‘선전시 AI 선도 도시 건설 속도 향상 액션플랜'(이하 액션플랜)을 발표했다.
이번 ‘액션플랜’은 올해와 내년 대규모 컴퓨팅 인프라를 확충해 AI 산업의 성장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스마트 컴퓨팅 프로젝트를 전면 실시해 몇 곳의 10엑사플롭스(EFLOPS) 컴퓨팅 인프라를 구축하고 스마트 컴퓨팅 센터를 2배 이상 늘린다.
또한 난산구, 바오안구, 룽강구, 룽화구, 톈하이구, 허타오구 등지에 스마트 컴퓨팅 기지를 만들고 선전시 전 지역을 대상으로 1ms 이하의 낮은 지연율 도시로 육성할 방침이다.
2026년에는 컴퓨팅 네트워크의 규모를 80EFLOPS로 확대한다.
이를 바탕으로 AI 기술이 선전시 경제, 사회 전반에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한다. 100개 이상의 주요 지역, 산업에서 전반적인 AI 기술을 적용해 혁신 능력을 강화할 계획인데, 이 중에서도 교육, 의료, 로봇, 방송, 통신 등 산업의 AI 기술 활용 능력을 대거 강화할 것이라 강조했다.
추가로 선전시 차원의 AI 산업 관련 더 전방위적인 투자를 실시하여 신에너지 자동차, 드론, 게임 등 실제 산업계에서 응용이 가능한 부분에 대해 투자를 강화하고 선전시 산업 투자 펀드나 기타 전방위적인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 덧붙였다.
searchmchina@searchmchin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