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가 국영기업의 지분 매매 편의성을 보완할 제도 마련에 나서 화제다.
3일 신화사에 따르면 당일 중국 국유자산감독관리위원회(국자위)는 국영기업, 국유자산의 안정적인 양수·양도, 이전 등의 작업 효율성, 규범화 수준을 높이기 위해 ‘기업 국유자산 거래, 조작 규칙'(이하 규칙)을 발표했다.
이번 ‘규칙’에서는 신설된 국영기업의 증자 계획이나 국영기업의 실물 자산 이전 등에 대해 규범화된 진행 과정, 원칙을 만들어 국영자본의 손실을 최소화하는 조치에 나선다.
특히 국영자본, 국영기업의 지분, 자산을 이전, 매매하는 과정 중 과도한 시간이나 비용이 발생해 거래 당사자 양측 모두에 손실이 발생하지 않도록 관련 제도, 소요 시간 등을 크게 단축했고 이를 바탕으로 국영자본의 안정적인 이전을 지원할 보장 제도도 보강했다.
또한 국영자본을 매매, 이전하는 과정에서 공개, 공평, 공정 원칙을 기반해 거래 당사자 모두가 동일한 조건에서 거래가 가능토록 하여 국영, 민간 자본 사이의 거래를 더 활성화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강화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국영기업 지분, 자산 매매는 더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영기업의 지분, 자산 매매 관련 제도가 개선된 만큼 국영기업 개혁이나 사업 재편 과정에서 민간자본의 참여도는 더 높아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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