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생에너지 설비 2억 kWh 증설 계획 

 올해 중국 내 신재생에너지 발전소 투자가 대폭 증가할 전망이다.

27일 CCTV 보도에 따르면 당일 중국 국가에너지국은 ‘2025년도 에너지 작업 지도의견'(이하 의견)을 발표하며 2025년도 에너지 산업 관련 투자 목표를 제시했다.

우선 ‘의견’에 따르면 올해 에너지 자원 공급 안정화 조치에 집중한다. 올해 2억 톤 이상의 원유 생산량을 유지하고 석탄, 천연가스 등의 생산량도 안정적으로 늘려 에너지 공급 환경을 개선할 방침이다.

또한 올해 전국 발전기 설치량을 36억 킬로와트(kW) 이상, 신규 신재생에너지 발전 설비 설치량을 2억 kWh 이상에 달하도록 하여 발전량을 10.6억 킬로와트시(kWh) 이상 및 전국적인 전력 공급 시스템을 보완한다.

이와 더불어 신재생에너지 발전소의 전력 생산·사용 효율성도 극대화할 방침이다. 격오지 신재생에너지 발전소 건설을 늘리고 ‘서전동송(西電東送, 서부 지역 생산 전력을 동·북·남 지역에서 사용하는 전력망 시설 확충 계획)’ 프로젝트도 순차적으로 진행할 것이라 덧붙였다.

추가로 친환경·탄소중립 정책도 적극 시행하여 전체 에너지 사용량 중 비(非)화석에너지의 비중을 20% 이상에 달하도록 규정했고 제조업, 교통운수, 건설업 내 친환경 자재, 설비 사용량을 대폭 늘릴 계획이다.

이 기조를 바탕으로 올해 당국은 ▲에너지 공급 보장 ▲비화석에너지 산업 육성 ▲에너지 공급 시스템 개선 ▲에너지 산업 하이테크 기술 활용 능력 강화 ▲주민 에너지 사용 환경 개선 ▲공정 경쟁 질서 확립 ▲해외 에너지 자원 수급 능력 강화 ▲’제14차 5개년 경제개발 계획’ 내 에너지 산업 관련 목표 완수 등의 세부 목표를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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