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C 투자 적극성 향상 방안 논의 

중국 정부가 금융자산투자회사(AIC)의 지분 투자 관련 기준을 개선할 계획이다.

27일 상하이관찰보에 따르면 전일 중국 국가금융감독관리총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발개위) 등 부처가 연합해 AIC 투자 방안을 놓고 여러 논의를 진행했고 AIC가 과학기술, 민생, 민간경제 육성 등을 목적으로 더 많은 투자에 나서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또한 당국은 AIC의 자산 운용 능력을 보강해 이들이 더 적극적인 투자에 나서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AIC 자체가 은행 산하 투자기관이기에 자금 운용 능력이 크다는 강점이 있으나 은행 자금의 특성상 안전자산 위주로 투자를 선호하는 현상이 부각되고 있다. 이는 AIC의 운영 취지와도 약간 어긋나는 것으로 풀이되며 당국은 이들의 적극적인 투자와 더 많은 자금의 AIC 유입을 유도하는 조치도 함께 논의했다.

특히 지난해 AIC의 운영 가능 지역을 상하이시, 베이징시, 톈진시, 충칭시, 항저우시 등 전국 주요 18개 성(省)과 시(市)급 도시로 확대한 바 있다. 과거에는 상하이시 단 한 곳에서만 AIC가 운영된 바 있다.

이로 인해 AIC 업계의 제도, 절차, 규모 등이 아직 완전히 자리를 잡지 못했다고 판단되기에 AIC 업계에 대한 규범화 조치 및 더 많은 투자를 유도할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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