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정부 소비 진작 정책 본격 시행 전망 

중국 지방정부의 소비 진작 정책이 본격적으로 시행되고 있어 화제다.

26일 중국증권보에 따르면 전일 중국 산둥시 정부는 ‘춘제(春節, 중국의 설)’ 연휴 실시한 ‘2024년도 소비 진작 정책 실시 방안’을 이어 지역 주민의 상품, 서비스업 소비를 촉진하기 위한 정책을 공개했다.

이는 산둥성 정부가 소비 쿠폰을 지급해 지역 주민의 소비 능력을 키워 전반적인 주민 소비 능력을 보강하는데 집중할 방침이다.

지난 19일에는 중국 후난성 정부가 ‘중화미식회’ 행사를 개최하며 지역 요식업 소비를 촉진하기 위한 천만 위안급 소비 쿠폰을 지급하며 전반적인 서비스업 촉진 작업을 실시하겠다 밝힌 바 있다.

또한 최근 중국 징진지(베이징시, 톈진시, 허베이성) 정부는 연합 소비 진작 정책을 발표한 바 있다. 베이징시를 주축으로 ‘환러퉁저우 소비 행사’를 개최하며 소비 쿠폰의 지급을 통해 올해 주민 소비 능력을 크게 보강하는데 집중할 것이라 밝혔고 톈진시, 허베이성 등지에서도 이에 동참할 계획이다.

이를 놓고 시장에서는 지방정부의 본격적인 소비 진작 정책이 시행될 것이라 보고 있다.

‘춘제’ 연휴 동안 주민 소비 지표가 안정적으로 회복한 와중에 당국은 올해도 주민 소비 회복을 위한 더 많은 제도 지원에 나설 방침이며 소비 쿠폰의 지급과 각종 할인 행사 ‘이구환신(以舊換新, 헌것을 새것으로 바꾼다는 의미로 중국 소비진작 조치)’ 제도가 더해져 정책 효과는 한층 더 극대화될 전망이다.

따라서 올해 지방정부의 소비 진작 정책이 실시되며 주민 소비 회복을 위한 더 많은 정책이 실시될 것으로 예상돼 소비 회복 기대감은 한층 더 고조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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