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증감회)가 민간기업 자금 조달 환경을 개선하도록 더 많은 정책 지원을 약속했다.
22일 중국일보에 따르면 당일 개최된 중국 증감회 부처 상무위원회 회의 중 우칭(吳淸) 증감회 주석(장관급)은 자본시장 서비스를 전면 보강하고 이를 바탕으로 기업들의 충분한 융자 환경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중국 증시 메인보드 내 민간기업의 비중은 66% 이상이다. 커촹반 지수, 촹예반 지수, 베이징 증시 내 민간기업의 비중은 8할 이상이고 신싼반 지수 내 민간기업 비중은 9할 이상에 달하며 지난해 기준 민간기업의 재융자, 인수합병(M&A) 계획이 전체 시장 내 70% 이상을 차지한 바 있다.
또한 실물경제 내에서도 민간기업의 비중은 크게 성장해 중국 경제, 사회의 성장을 이끄는 원천이 되고 있다.
따라서 자본시장 내 민간기업에 대한 더 많은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집중할 방침이다.
민간기업의 주식, 채권 발행 환경을 개선해 이들이 원하는 충분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민간기업이 지방정부, 국영기업으로부터 체불된 자금을 받을 수 있도록 관련 지원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증감회 차원에서 민간경제 활력 증진을 이끌 더 많은 제도적 지원 방안도 마련해 민간기업의 성장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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