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하이시 정부가 2025년도 경기 부양책의 포문을 열었다.
13일 환구시보에 따르면 당일 열린 중국 상하이시 정부 정책 언론 브리핑에서는 올해 1분기 상하이시의 경제 성장을 이끌 다양한 조치에 대해 설명했고 상하이시 정부의 프로젝트 특별채 발행 및 자금 집행 속도를 높여 기업의 경영 환경, 중소기업 융자 환경 등을 개선할 것이라 밝혔다.
이와 더불어 국가 주요 프로젝트를 안정적으로 실시하며 주요 육성 산업에 대한 조속한 지원과 토지를 공급하며 특별채에 대한 자체 심의, 발행 시범안을 실시해 충분한 재원과 신속한 지원 기조를 이어갈 것이라 말했다.
이중 기업의 경영 환경 안정을 위해서는 ▲세수 우대 정책 ▲토지, 부동산 지원 정책 ▲의료보험료 납부 비율 1%p 인하 ▲실업 보험료 납부 비율 1%까지 인하 ▲원가절감 정책 ▲전기료 인하 등의 조치를 실시할 것이라 설명했다.
또한 주민 소비 회복 측면에서는 ‘이구환신(以舊換新, 헌것을 새것으로 바꾼다는 의미로 중국 소비진작 조치)’ 제도를 안정적으로 이어갈 것이라 강조했다.
자동차, 가전·전자제품, 가구, 인테리어, 서비스업 등에 대한 소비 진작 정책을 실시하고 주민 소비 능력을 보강해 주민 소비 지표를 크게 보강할 것이라 언급했다.
올해 인프라 투자 강도 역시 크게 높일 계획이다. 186건의 주요 인프라 투자 계획이 순차적으로 집행되도록 지원하고 이를 위해 2,400억 위안의 투자금을 준비해 놓을 것이라 설명했다. 이 외에도 산업계 시설, 설비, 민간 차원의 투자 등도 적극 지원할 것이라 강조했다.
추가로 무역 환경 개선 작업과 경제, 사회의 디지털화 전환 작업도 함께 실시해 상하이시의 전반적인 성장을 이끌 것이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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