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차이신 서비스업 PMI 51, 전월비 1.2p 하락 

 1월 차이신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공개됐다.

5일 차이신 보도에 따르면 1월 차이신 서비스업 PMI는 51로 전월 대비 1.2p 하락했고 2024년 10월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앞서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했던 1월 중국 서비스업 PMI 50.3로 전월 대비 1.7p 하락했으나 이보다는 전반적인 수치, 감소폭 모두 안정적이었다.

차이신 서비스업 PMI 내 세부 지표를 살펴보면 1월 서비스업 신규 주문 지수는 50 이상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 12월 잠시 50을 밑돈 바 있으나 1월 50 이상을 기록하는데 성공했다.

PMI는 50을 기준으로 산업의 확장, 위축 국면을 나눈다. 50 이상은 경기 확장 국면을, 50 미만은 경기 위축 국면을 의미한다.

신규 서비스업 수출 주문 지수는 50 이상이었다. ‘춘제(春節, 중국의 설)’ 연휴를 맞아 대규모 외국인 관광객의 중국 방문이 있었고 중국 서비스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서비스업 수출 지수가 50 이상을 기록했다.

단 서비스업 근로자 지수는 2개월 연속 50을 밑돌았으며 특히 1월 서비스업 취업자 지수는 2024년 5월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신규 주문이 감소했고 기업의 효율성 중시 정책에 따른 근로자 감축 시도가 많았다는 점이 주된 이유로 지목되고 있다.

원가 지수 및 근로자 임금 지수도 상승하며 서비스업 원가 지수의 상승을 이끌었다. 반면 서비스업 상품 판매 지수는 50 이상을 기록했으나 전원 대비 하락했다.

이어 서비스업 주요 관계자 업황 예측 지수는 50 이상이었다.

차이신 측 관계자는 “중국 정부가 경기 부양에 초점을 맞춘 부양책을 내놓고 있으나 수출 경기 부진, 경기 불안 등 우려가 잔존해 주민 소비에 악영향을 끼치는 중”이라며 “실제 주민 가처분소득 증가 여부와 소비 진작 정책의 성과 등을 주시해야 할 것”이라 덧붙였다.

searchmchina@searchmchin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