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구매 보조금 지급 계획, 최대 1만 위안 지급될 듯 

중국 정부가 자동차 교체 작업을 지원할 구매 보조금을 지급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26일 제멘에 따르면 중국 상무부, 재정부 등 7개 부처가 연합해 ‘자동차 교체 작업 실시 세칙'(이하 세칙)을 발표하며 자동차 교체 과정에서 정부 보조금 지급 계획을 공개했다.

이번 ‘세칙’에서는 올해 12월 31일까지 자동차 구매, 교체 과정에서 보조금이 지급되는데, ‘국가 3단계 배기가스 배출 기준’에 미달하는 내연기관 차량이나 2018년 4월 30일 이전에 등록된 신에너지 자동차의 경우 ‘교체 보조금’이 지급된다. 구매 보조금은 ‘단발성 보조금’으로 한 번에 전액이 지급된다.

특히 해당 차종을 보유한 주민이 자동차의 폐차를 신청하며 신에너지 자동차를 구매할 경우 1만 위안의 보조금이 지급된다. 추가로 해당 차종을 폐차한 뒤 내연기관 차량을 구매할 시에도 7,000위안의 보조금이 지급된다.

구체적인 보조금 수령 절차에 따르면 보조금 지급 기준에 부합하는 주민은 내년 1월 10일 전까지 전국 자동차 유통 정보 관리 시스템 혹은 ‘자동차 교체 애플리케이션’ 등을 통해 보조금 수령을 신청할 시 보조금이 지급된다.

또한 ‘세칙’에서는 자동차 구매 보조금 지급을 위해 관계 부처, 지방정부의 한층 더 적극적인 지원을 요구했다. 각급 정부는 자동차 구매 보조금의 원활한 지급을 위해 안정적인 재정 상황을 구축해야 하며 일부 자동차 기업과 결탁해 차량 판매를 유도하거나 제도를 만들어 특정 차량 구매를 유도하지 못하도록 시장 모니터링을 대폭 강화할 것이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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