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하이시 정부가 오는 신에너지 자동차 충전소와 주차장 건설 과정에서 적용되는 설계 기준을 제시했다.
26일 더페이퍼에 따르면 금일 중국 상하이시 정부는 ‘전기 자전거 및 신에너지 자동차 충전소 및 주차장 설계 기준'(이하 기준)을 발표하며 오는 10월 1일부터 정식 적용할 것이라 밝혔다.
이번 ‘기준’은 상하이시 내 위치한 모든 신규 충전소와 주차장의 설계 과정에서 적용되는 건설 기준을 제시한 것으로 기존 시설물에 대해서도 점차 ‘기준’에 부합해 개조해야 할 것이라 언급했다.
특히 ‘기준’에서는 전기차, 전기 자전거의 충전, 보관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화재를 대비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차장의 경우 주가 가능 차량의 수를 기반해 11대에서 200대 사이, 201대에서 400대 사이, 400대 이상 규모의 주차장으로 나누고 주차장의 규모에 따라 천장의 높이와 방화벽 설치 등의 추가 기준을 제시했다.
또한 주차장 및 충전 시설에서는 충전 혹은 보관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도 변화나 화재 여부, 지역 소방청과 연계한 화재 모니터링 시스템 등을 구축해 화재 리스크 관리를 강화해야 하는 기준도 함께 신설됐다.
추가로 차량별 간극이나 높이, 경사도 등의 대해서도 기준점을 제시하며 신에너지 자동차 및 전기 자동차 사용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기준을 공개했다.
이처럼 당국이 신에너지 자동차 관련 인프라를 적극 보강하는 작업에 나서는 만큼 신에너지 자동차 이용 편의성이 더 높아지며 자동차 판매량 내 신에너지 자동차 비중은 한층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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