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감회, 상장사 주력사업에 집중하도록 유도할 것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증감회)가 올해 상장사가 주력사업에 더 집중할 수 있도록 제도 보완에 나설 것이라 밝혔다.

17일 중국증권보에 따르면 전일 ‘2025년도 증감회 공작 회의’가 열린 와중에 올해 주요 정책 시행 방향과 주요 현안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우선 증감회는 올해 증시 관리 지침을 놓고 ▲상장사의 주력사업 집중 ▲정부의 시장 관리감독 강화 ▲투자자 보호 조치 강화 등의 기조에 치중할 것이라 강조했다.

가령 상장사에 대한 관리감독을 강화하는 방식으로 상장사가 자발적으로 주력사업에 좀 더 집중할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과거처럼 상장사가 문어발식 확장, 지나치게 과도한 투자 등으로 인해 갑작스러운 경영난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상장사에 대한 관리감독을 강화하고 상장사가 주력사업의 기술, 시장 경쟁력을 강화해 시장에서 분명한 지위를 확보해 안정적인 성장이 가능토록 유도할 방침이다.

또한 시장에 대한 모니터링 역시 크게 강화할 방침이다. 시장 내 각종 불법·위법 행위에 대해 적극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해 불법·위법 행위로 인한 피해가 확산되지 않도록 조기에 이를 방지하고 적극적인 정부 개입을 통해 시장 안정화 조치에 나설 것이라 강조했다.

투자자 보호 조치도 크게 강화할 것이라 밝혔다. 개인, 소액 투자자에 대한 충분한 보장 혜택을 마련하고 이들이 겪는 각종 피해에 대해서도 충분한 배상이 이뤄지도록 관련 규정을 보강할 것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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