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가 농촌 지역을 중심으로 풍력발전소 투자를 대거 확대할 방침이다.
1일 신화사에 따르면 최근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발개위), 국가에너지국, 농업농촌부 등 다수 부처가 연합해 ‘천향만촌 풍력 발전 인프라 확충 통지'(이하 통지)를 발표했다.
이번 ‘통지’에서는 전국 범위 촌(村), 향(響)급 지역을 바탕으로 대규모 풍력발전소 투자에 나설 방침인데, 촌 및 향, 시(市)급 정부가 나서 기업과 직접적으로 협업을 진행하거나 성(省)급 정부가 일괄 지방정부에 풍력발전소 투자를 지원하는 등의 조치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통지’에서는 농촌 지역에서 필요한 전력을 풍력발전 설비를 활용해 일정 수준 자급이 가능토록 돕고 잉여 전력의 경우 지역 전력망 시설에 전력을 판매하는 등의 방식으로 사용해야 할 것이라 강조했다.
이 밖에도 지방정부는 풍력발전 설비 설치 과정에서 토지의 사용권이나 설치 비용 등 측면을 지원해야 하며 동시에 기업 차원에서도 더 많은 풍력발전 설비의 설치를 지원하고 전력망 시설에서도 풍력발전소 설치에 따른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처럼 당국이 대규모 풍력발전 설비 수요를 이끌기 위한 조치에 나서는 만큼 풍력발전 설비 테마는 한동안 시장의 큰 관심을 받게 될 전망이다.
풍력발전 설비 관련주: 금풍과기(002202.SZ), 중재과기(002080.SZ) 등
searchmchina@searchmchin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