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화 평가절하 방어 위해 인민은행 어음 발행 예정 

인민은행이 위안화 평가절하를 방어하기 위해 조만간 어음 발행에 나설 전망이다.

10일 베이징상보에 따르면 전일 인민은행은 홍콩의 높은 신용등급 위안화 금융 상품을 다양화하고 홍콩 위안화 수익률 곡선을 완비하기 위해 홍콩금융관리국과 ‘채무 도구 중앙결제 체제(CMU)를 사용한 중국 인민은행 어음 발행 협력 비망록’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2025년 1월 15일 인민은행은 홍콩금융관리국 CMU의 채권 입찰 플랫폼을 통해 2025년도 제1기 중앙은행 어음을 발행한다.

제1기 중앙은행 어음의 만기는 6개월(182일)이며, 고정금리 이자채권이다.

발행량은 위안화 600억 위안에 달할 것이며, 기산일은 2025년 1월 17일, 만기일은 2025년 7월 18일이다.

중앙은행 어음은 인민은행이 시장에 발행하는 단기 채무 도구로, 시장 유동성 긴축의 효과를 가져온다.

환율 안정 방면에서 대규모 중앙은행 어음 발행은 역외 위안화 유동성 긴축을 야기해 환율 안정의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

이에 따라 인민은행의 이번 어음 발행은 위안화 평가절하를 방어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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