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재정부가 기업의 설비 교체 보조금의 지급 기간을 연장하겠다고 밝혔다.
7일 경제일보에 따르면 6일 중국 재정부는 지난해 3월 7일 이전에 체결한 기업 대출, 설비 교체 지원금, 기타 서비스 교체 비용 등에 대한 설비 교체 보조금 지급을 연장한다고 언급했다.
지난해 3월 7일 이후 지급된 설비 교체 보조금 대출이나 정부 보조금 지급 범위에 있는 설비 교체 작업, 설비 교체 지원 대출 등에 대해서도 중국 인민은행의 지원 쿼터가 소진될 때까지 보조금이 지급될 것이라 강조했다.
또한 지난해 3월 7일부터 12월 31일까지 기업이 체결한 대출 계약, 설비 교체 계약, 설비 업그레이드 계약에 대해서도 설비 교체 보조금을 신청한 경우 올해에도 정부 보조금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한편 이번 조치를 놓고 시장에서는 ‘이구환신(以舊換信, 헌것을 새것으로 바꾼다는 의미로 일종의 소비 진작 조치)’ 연장 가능성을 내비치고 있다.
‘이구환신’ 제도는 크게 주민 소비와 기업 투자 두 항목으로 운용되는데, 앞서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발개위)는 스마트폰, 전자제품에 대한 교체 보조금을 지급할 것이라 밝힌 바 있고 이번 재정부의 설비 교체 보조금 계획 발표로 ‘이구환신’ 제도의 연장 기대감은 고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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