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공개(IPO) 참여 기관 화이트리스트가 제정된다.
6일 증권일보에 따르면 3일 중국증권업협회는 ‘IPO 참여 기관 화이트리스트 관리 가이드라인'(이하 화이트리스트)를 제정하며 IPO 분야에 대한 모니터링을 대폭 강화할 것이라 밝혔다.
이번 ‘화이트리스트’는 명단 형식으로 운영된다. ‘화이트리스트’에 포함되는 투자기관은 앞으로 IPO 참여 과정에서 IPO 발행가 책정, 주식 매입 절차, 규모 등 다양한 부분에서 타 투자기관 대비 우선권을 갖게 된다.
중국증권업협회는 ‘화이트리스트’에 포함될 투자기관을 ▲당국의 평가 기준에서 A 등급 이상을 받은 기관 ▲주식 투자·관리 능력이 우수하고 운용 자산의 규모가 300억 위안 이상인 공모펀드, 사회보장기금, 기초양로금 운용사, 보험사 연금 운용사 ▲30인 인상의 리서치 전문 인력을 운영 중인 기관 등으로 규정했다.
이 외에도 직접적인 평가를 거쳐 투자기관의 등급에 대해 지속적인 심의를 진행할 계획이며 이를 토대로 ‘화이트리스트’의 포함, 존속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 덧붙였다.
한편 지난 3일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증감회)도 ‘주식 발행, 매도청구 관리 방법’을 공개하며 시장 의견 수렴 작업에 나섰는데, 당국 역시 IPO 참여 기관에 대한 관리감독을 대폭 강화해 적법성을 높이는데 집중할 것이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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