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인민은행이 자본시장, 물가, 시장 유동성 환경 안정에 집중하는 정책 목표를 제시했다.
5일 증권시보에 따르면 지난 3일과 4일 중국 인민은행의 ‘2025년도 첫 부처 회의’가 열린 와중에 이번 회의에서는 적절히 완화된 통화정책 기조에 따라 정책 목표를 완수하고 경제, 사회가 한층 더 활력을 띨 수 있도록 지원하는 조치가 대거 언급됐다.
우선 당국은 적절한 시점에 지급준비율(지준율) 인하를 포함한 추가 유동성을 공급해 시장 내 유동성 환경이 크게 개선되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이를 바탕으로 사회융자, 주민 소비, 기업 투자 등 전방위적인 경제 지표 회복을 이끌 계획이다.
또한 올해 인민은행의 정책 목표로 ▲적절히 완화된 통화정책 기조 강화 ▲경제, 사회의 리스크 평가 능력 강화 ▲정책 목표, 산업 육성 등 중점 분야 우선 지원 ▲금융개방 확대 등 조치에 나설 것이라 강조됐다.
적절히 완화된 통화정책 기조에 따라 대규모 유동성이 시중에 공급될 예정이나 이에 따른 지나친 물가, 환율 급등 등의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리스크 해소 조치도 동반 실시하고 과학기술 육성이나 소비 진작 정책 등 분야에 집중한 금융 지원 조치도 대폭 강화할 방침이다.
동시에 금융 안정 조치를 실시하며 부동산, 중소형 금융사, 지방정부 등 리스크 출현 우려가 있는 분야에 대한 금융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위안화 국제화, 금융 산업의 양방향 개혁 등 작업을 실시해 국내외 투자, 융자 환경을 한층 더 개선할 것이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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