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중국 제조업 경기가 전월 대비 다소 위축됐다.
2일 차이신은 12월 차이신 제조업 PMI가 50.5로 전월 대비 1p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3개월 연속 제조업 경기가 확장세를 보였으나 확장 속도는 현저하게 둔화됐다.
12월 차이신 제조업 생산 지수, 신규 주문 지수가 3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해외 주문도 감소하면서 12월 수출 주문 지수가 경기 위축 국면을 기록했는데, 이는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며 중국 제조업 분야 주문이 감소한 영향이 큰 것으로 풀이된다.
제조업 재고 보충, 원자재 구매 지수도 3개월 연속 경기 확장세를 기록 중이나 전월 대비 확장 속도가 크게 둔화됐다.
12월 제조업 업계 종사자 지수는 전월 대비 상승했으나 경기 위축 국면을 기록했고 공급자 배송 시간 지수는 2024년 6월 이래 처음으로 경기 확장 국면을 기록했다.
이에 차이신 측은 “12월 제조업 수급 환경 개선에 재고 확충 수요는 많았으나 수출 부진과 판매가 압력은 여전했다”면서 “9월 경기 부양책 발표 이후 분명한 성과가 나타나기 시작하고 있어 2025년 추가 부양책의 강도에 따른 경기 회복 여부를 관찰해야 할 것”이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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