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영기업 정책 공개, 개혁·신기술 투자 등 강조 

중국 국유자산감독관리위원회(국자위)가 올해 국영기업의 개혁, 신기술 투자를 크게 확대할 것이라 밝혔다.

1일 중국 공산당 매체 ‘추스’에는 지난해 발표된 ‘전면 심화 개혁을 통한 중국식 현대화 추진 결정’ 관련 국자위의 2025년 정책 가이드라인이 실렸다.

국자위는 앞으로 중국 국영기업의 경영 능력, 방향성 등과 더불어 국영기업이 중국 경제, 사회의 성장에서 주요한 역할을 맡도록 할 것이라 설명했다.

우선 국자위는 중국식 현대화 수준 향상 과정에서 국영기업의 역할을 강화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국영자본, 국영기업이 경제, 사회에 더 적극적으로 투자, 기술 지원에 나서 이를 토대로 중국식 현대화 능력의 선두에서 이를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2023년 기준 국영기업·자본의 자산 총액이 317.1조 위안, 이익총액은 4.5조 위안에 달할 만큼 규모가 크고, 막강한 자금 운용 능력도 갖추고 있기에 국영기업·자본을 활용해 기술 개발에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국영기업의 사업 재편을 통한 미래 성장 동력도 확보할 방침이다. 철강, 조선, 해운, 에너지, 철도 등 다양한 산업에서 국영기업 간 인수합병(M&A)이 진행되며 국영기업의 산업 경쟁력 강화 작업이 진행 중인데, 2025년에도 이 부분에 더 집중해 국영기업의 경영 능력을 강화할 것이라 언급했다.

이 과정에서 유인 우주선, 심해 탐사, 첨단 제조업, 신에너지, 신소재 등 다양한 신흥산업 관련 투자를 유도해 국영기업의 기술, 사업 경쟁력을 한층 더 높일 것이라 강조했다.

이 외에도 국영기업의 각종 악·폐습을 척결하고 국영기업의 경영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지속적인 개혁 작업을 추진해 국영기업이 중국 경제, 사회의 성장을 이끌도록 많은 변화를 줄 것이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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