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차 5개년 경제개발 계획'(이하 15·5 계획) 기간 내 기업의 R&D 투자를 크게 높이겠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23일 중국 매체에 따르면 먀오쉬(苗圩) 중국정치협상회의 경제위원회 부주임은 이번 ’15·5 계획’ 내 기업의 기술,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더 많은 R&D 투자에 나서도록 할 것이라 밝혔다.
특히 기업들이 기술 혁신에 좀 더 집중하도록 제도를 보완해 이들이 더 많은 기술 투자에 나서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특히 신에너지 자동차, 2차 전지, 태양광 등의 산업의 사례를 기반으로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때까지 R&D 투자를 늘리도록 할 계획이다.
가령 ’15·5 계획’ 기간 동안 기업은 전체 매출의 최소 2% 이상을 R&D 투자에 사용하도록 할 방침이며 국영기업, 상장사의 경우 업계 평균 이상의 비율로 R&D 투자에 진행하도록 장려할 것이라 강조했다.
한편 시장에서는 앞으로 상장사의 R&D 투자가 대폭 증가할 것이라 예상하고 있다.
먀오 부주임은 과거 중국 공업정보화부(공신부) 부장을 역임했을 만큼 경제통으로 불리는 인사이며 곧 개최될 2025년도 ‘양회(兩會,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 및 인민정치협상회의)’에서 이 부분이 강조될 가능성이 높아 내년 중국 기업의 R&D 투자 규모는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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