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이 인화세와 관련한 새로운 개혁에 나섰다.
12일 더페이퍼에 따르면 전일 홍콩특별행정구 입법회에서는 ‘2024년 인화세 법례(잡다한 항목 수정) 조례 초안’(이하 초안)이 통과됐다.
‘초안’은 부동산투자신탁(REITs, 리츠) 지분 혹은 단위 양도와 선물옵션 기관이 진행하는 증권 중개 사업의 인화세를 면제하는 등 홍콩의 페이퍼리스 증권 시장 제도 실시 하에 인화세 징수 기준을 수정한다고 밝혔다.
리츠 지분 혹은 단위 양도와 선물옵션 기관의 증권 중개 사업에 대한 인화세 면제는 홍콩 리츠의 경쟁력을 높이고 선물옵션 기관의 거래 원가를 낮추는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인화세 징수 기준 수정은 페이퍼리스 증권 시장 환경 하에 인화 검인 및 인화세 징수 절차의 효율을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홍콩 정부는 금융 관리감독 기관, 홍콩거래소, 결산소 등과 연계해 시장 변화와 수요를 면밀히 파악하면서 계속 증시 조치를 개선하는 방안을 연구할 것이며 이를 통해 시장 경쟁력을 높이고 지속적인 발전을 촉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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