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하이시 정부가 상장사 인수합병(M&A)을 적극 지원해 집적회로, 제약·바이오 등 여러 산업에서 글로벌 주요 기업을 양성할 계획이다.
10일 신민완보에 따르면 당일 중국 상하이시 정부는 ‘상하이시 정부의 기업 M&A 지원 액션플랜'(이하 액션플랜)을 발표했다.
이번 ‘액션플랜’에서는 내년부터 오는 2027년까지 집적회로, 제약·바이오, 신소재 등 주요 신흥산업 내 최소 10개 이상의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업을 양성하고 M&A 거래 규모를 3,000억 위안, M&A 시장의 전체 규모를 2조 위안 이상으로 키울 계획이다.
또한 3~5곳의 M&A 전담 지원 펀드, 중개기관 등을 양성하고 이를 토대로 전문적인 M&A 서비스를 제공하여 기업의 M&A를 지원함과 동시에 중장기적인 성장 동력을 갖출 수 있도록 기업 양성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산업의 기술, 사업 경쟁력을 보완하도록 기업의 자원 재배치 및 산업사슬 연계성을 강화할 계획이며 이중 기술력은 입증됐으나 수익성이 낮은 기업의 경우에도 국영기업이나 주요 기업의 투자, M&A 등을 통해 안정적인 사업 운영을 지원할 방침이다.
이 외에도 산업 전담 육성 펀드 등을 마련해 산업의 규모, 기술 경쟁력을 지원해 상하이시의 전반적인 신기술, 신흥산업의 경쟁력을 크게 높일 것이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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