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중국 외환보유고가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7일 중국 국가외환관리국은 11월 말 기준 중국 외환보유고가 3조 2,659억 달러로 전월 대비 48억 달러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증가율은 0.15%이다.
이에 대해 국가외환관리국은 11월 주요 중앙은행의 통화정책 및 전망, 거시경제 데이터 등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달러 인덱스가 상승했고, 전 세계 금융 자산의 가격이 전반적으로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환율 환산과 자산 가격 변화 등 요인이 더해지면서 11월 중국의 외환보유고가 증가한 것이다.
달러 인덱스가 10월과 11월 강한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중국 외환보유고는 10월엔 감소하고, 11월에는 증가했다.
한편 금 보유량의 경우 중국 인민은행은 지난 6개월 연속 금 매수를 중단한 상태였으나 11월 금 매수를 재개했다.
11월 말 기준 중국의 금 보유량은 7,296만 온스로 전월 대비 16만 온스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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