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가 상장사의 자사주 매수 대출 관련 세칙을 조정하며 지급 비율을 20%p 더 높였다.
5일 차이롄서에 따르면 최근 중국 정부 금융 관리감독 부처는 그간 자사주 매수, 대주주 보유 지분 확대 등을 지원하기 위한 대출 관련 세칙을 보완하며 자사주 매수, 대주주 보유 지분 확대 대출 신청 과정에서 대출 한도를 기존 매수액의 70%에서 90%로 상향했다.
대출의 만기 역시 기존 1년에서 3년으로 연장했다.
또한 기존 자사주 매수, 대주주 지본 보유 확대 대출 신청자 기준에 따라 신청이 불가했던 상장사, 대주주에 대해서도 일괄 대출을 허용하며 기존 신청 불가 기준을 폐기했다.
이번 조치로 증시 내 자사주 매수, 대주주 보유 지분 확대 조치의 규모는 대폭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당국은 자사주 매수, 대주주 보유 지분 확대 대출의 재대출 쿼터를 3,000억 위안으로 책정했고 증액 가능성도 언급한 바 있어 자금 환경은 풍족한 상태이다.
이를 바탕으로 상장사의 자사주 매수액 중 최대 90%까지 대출을 받아 진행할 수 있기에 상장사 차원에서 자사주 매수, 대주주 지분 보유 확대 작업을 시행함에 있어 자금 부담을 크게 덜었고 모든 상장사가 이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기준이 개정됐기에 매수 규모는 더 커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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