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하이시 정부가 상하이시 전 지역을 대상으로 하이테크 기업의 우리사주 제도 전문 대출을 허용해 화제다.
3일 신화사에 따르면 최근 중국 상하이시 정부 산하 금융감독관리 부처가 연합해 상하이시에 위치한 하이테크 기업의 ‘우리사주 제도’를 지원할 전문 대출 시범안을 린간신폔구, 장장하이테크단지 등 소수 지역에서 운영했다.
이후 제도의 성과를 파악한 뒤, 상하이시 정부는 이를 상하이시 전 지역으로 확대 적용하겠다 강조했다.
특히 은행 업계에서 하이테크 기업의 우리사주, 스톡옵션 제도 등을 대상으로 평가를 진행한 뒤, 이를 지원할 전문 대출 상품을 출시하도록 장려했고 해당 자금에 대한 추적 시스템을 도입해 대출 자금이 우리사주, 스톡옵션 제도 외 다른 용도로 유용되지 않도록 관리감독을 대폭 강화하겠다 밝혔다.
또한 당국은 우리사주 제도에 참여를 희망하는 임직원을 대상으로도 대출이 제공된다. 우리사주 제도 참여 희망자 중 자금이 부족한 임직원을 대상으로 낮은 금리의 대출을 제공해 이들의 우리사주 제도 참여를 장려하고 동시에 사업 적극성을 고취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하이테크 기업에는 최대 1억 위안, 개인에게는 최대 2,000만 위안의 대출 쿼터를 편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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