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동, 웨강아오-창장삼각주 협업 강화할 것 

중국 광둥성 정부가 웨강아오 대만구(광둥성, 홍콩, 마카오)와 창장삼각주(상하이시, 저장성, 장쑤성, 안후이성)의 협업을 강화해 중국 경제, 사회에 성장 동력을 제공할 것이라 밝혔다.

26일 차이롄서에 따르면 광둥성 정부는 ‘광둥성의 제20차 3중전회 정신에 기반한 심화 개혁 조치와 중국식 현대화 건설 과정에서 앞장서기 위한 의견'(이하 의견)을 발표하며 웨강아오 대만구 제도의 육성과 신기술 활용, 금융 환경 개선 등 정책 목표를 제시했다.

우선 광둥성 정부는 선전시를 기반으로 웨강아오 대만구의 대외대방 확대 및 지역간 협업 시스템을 강화할 계획이다. 선전시를 광둥성의 핵심 개방 지역으로 선정해 선전시에 더 많은 외국계 자본의 유치와 중국 진출 허브로 삼도록 더 많은 대외개방 확대 정책을 시행하겠다 밝혔다.

또한 웨강아오 대만구와 창장삼각주 일체화 발전 전략의 연계성을 강화해 하이테크 기술, 인공지능(AI) 등 과학기술과 신기술 관련 협업을 추진하고 이를 토대로 전국적인 과학기술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 강조했다.

특히 전동 수직 이착륙기(eVTOL)나 AI, 저공경제, 신에너지, 신소재 등 전략적 신흥산업에 대한 대규모 육성과 타 지역과의 연계성을 보완한 혁신적인 기술 동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 언급했다.

이를 지원하기 위한 방안으로 선전증권거래소를 주축으로 한 금융 산업 육성 정책을 실시할 계획이다. 선전증권거래소를 토대로 더 많은 금융 자본이 광둥성 및 웨강아오 대만구에 대해 투자할 수 있도록 금융 투자 플랫폼을 운용해 안정적인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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