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증감회)가 증시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해 불법행위에 대한 신속한 처벌에 나서고 있어 화제다.
25일 증권일보에 따르면 최근 중국 증감회는 연일 증시의 거래 현황에 대해 모니터링한 결과를 발표하며 여러 증권 계좌가 주가 조작 행위와 연루되어 있다고 강조했고 관계자들의 증권 거래 계좌 동결과 이들이 주가 조작 행위를 통해 벌어들인 수익을 전액 몰수하는 등의 조치에 나서고 있다.
특히 증감회는 현재 주가 조작 행위가 일부 증권 거래 계좌에서 대량의 자금을 통해 이뤄지거나 상장사의 주요 임직원과 결탁한 내부자 거래, 신기술을 활용한 초단기 매매 등의 방식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고 앞으로도 이 부분에 대해 모니터링 강도를 높일 것이라 말했다.
우선 정부 차원의 핀테크 기술을 활용한 시장 교란 행위를 원천 차단할 것이라 강조했다.
일부 의심 정황이 포착된 증권 계좌를 대상으로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사전·사후 거래 현황을 조사해 이중 불법행위가 적발될 경우 즉각적인 계좌의 동결과 전방위적인 조사 및 처벌을 진행할 것이라 언급했다.
또한 이들이 거래 과정에서 내부자 거래 정황이 있는지나 증권사 차원에서 불법행위에 대해 포착, 규제가 가능한 지 여부 등도 판단해 상장사, 증권사도 일정 수준의 연대책임을 질 것이라 밝혔다.
이어 증감회는 앞으로 증시에 대해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증시가 안정적인 상승세를 나타낼 수 있도록 관련 제도를 보완할 방침이며 불법행위 적발 시, 고강도 처벌에 나설 것이라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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