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국가통계국이 10월 산업생산과 소매판매 지표를 공개했다.
15일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10월 산업생산 총액은 전년 동월 대비 5.3% 증가했고, 1~10월 산업생산 총액은 전년 동기 대비 5.8% 늘었다.
대분류 산업별 현황을 보면 광공업 산업생산이 전년 동월 대비 4.6% 증가했고 제조업은 5.4%, 전력·열에너지·가스·수산업이 5.4% 늘었다.
세부 산업별로 보면 41개 주요 산업 중 35개 산업에서 산업생산 총액이 증가했다. 이중 컴퓨터·통신·기타 전자 설비 제조업의 산업생산이 전년 동월 대비 10.5% 늘며 가장 큰 증가폭을 기록했고 그 뒤를 이어 화학 원자재 및 화학제품 제조업이 6.9%, 자동차 제조어빙 6.2%, 석유 및 천연가스 채굴업이 5.8% 순으로 컸다.
기업별로 보면 국영기업의 산업생산 총액이 전년 동월 대비 3.8% 증가했고 대기업은 5.9%, 외국계 및 홍콩·마카오·대만계 기업은 2.9%, 민간기업은 4.8%로 모두 증가했다.
10월 소매판매 총액은 4조 5,396억 위안으로 전년 동월 대비 4.8% 증가했고 전월 대비 증가폭이 1.6%p 확대됐다.
1~10월 소매판매 총액은 39조 8,960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했다.
도시 소매판매 총액이 33조 9,255억 위안으로 전년 동월 대비 4.7% 늘었고 농촌 소매판매 총액이 6,141억 위안으로 4.9% 늘었다.
세부 소비 항목을 보면 일반 상품 소비가 4조 444억 위안으로 전년 동월 대비 5% 증가했고 요식업 소비는 4,952억 위안으로 3.2% 늘었다.
1~10월 전자상거래 소매판매 총액이 12조 3,632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8.8% 늘었고 이중 온라인 상품 소비 총액이 10조 3,330억 위안으로 8.3% 증가하며 전체 소매판매 총액 내 25.9%를 차지했다.
1~10월 고정자산 투자 총액이 42조 3,222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했다. 이중 민간 고정자산 투자액은 21조 2,775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0.3% 감소했다.
이중 인프라 투자 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4.3% 증가했고 제조업 투자는 12.3%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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