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국가금융감독관리총국(금감총국)은 은행 업계가 경기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더 많은 자금을 투입할 것을 주문했다.
5일 중국증권보에 따르면 당일 오후 개최한 ‘중국 은행업 협회 제9차 회원 대표 대회’에서 리윈쩌(李雲澤) 중국 금감총국 주석(장관급)이 참석해 은행 업계의 경영 상황에 대한 파악과 은행 업계의 경영 방향성에 대해 언급했다.
우선 리 주석은 은행업은 중국 경제, 사회의 안정적인 성장을 지원해야 할 의무가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충분한 리스크 관리 능력을 토대로 경제, 사회에 더 많은 자금을 지원해 성장세 회복을 지원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가령 경제, 사회의 성장을 위해 자금 지원이 시급한 분야에 대해 은행 업계에서 적극적으로 자금을 투입해 성장을 지원해야 하고 민생과 서비스업의 회복 등을 위해서도 한층 더 적극적인 지원을 제공할 것을 주문했다.
이에 더해 은행 스스로 충분한 리스크 관리 능력을 갖춰 금융 업계의 리스크 출현을 원천 방지해야 하며 장기적인 성장이 가능한 모델을 개발하는데 집중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부 차원에서도 지속적으로 은행 업계를 모니터링 하여 은행이 경제, 사회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조치들을 주시하고 은행 업계의 리스크 출현 방지를 위한 더 많은 지원을 제공할 것이라 덧붙였다.
한편 중국 금감총국의 전신은 중국 은행보험감독관리위원회(이하 은보감회)로 은행, 보험 업계에 대한 직접적인 관리 권한을 가졌고 추가로 전반적인 금융 업계에 대한 관리감독 권한도 갖고 있는 만큼 주석의 발언을 계기로 은행 업계의 실물경제 지원 규모는 대폭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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